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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마음 나한테 없을때가 많다

  • 작성자김선옥
  • 작성일2020-03-05 17:48:22
  • 조회수27
라디오에서 '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'이라는 시를 들었습니다. 이 시의 작가는 정채봉시인입니다.
울컥하면서도 위로가 되는 느낌을 받으면서 아! 시가 이런 거구나를 느꼈습니다.
이 시인의 다른 시를 함께 나누고 싶어 올립니다.

내 마음 나한테 없을때가 많다 –정채봉

내 마음은 나한테 없을 때가 많다.
거기가면 안된다고 타이르는데도
어느새 거기에 가 있곤 한다.

이제 내 마음은 완전히 너한테 가 있다.
네가 머무르는 곳마다에 내 마음 또한
틀림없이 있다.
너는 내 마음의 고삐인 것이다.

네가 자갈길을 걸으면 내 마음도 돌부리에
걸려서 넘어질 때가 많을 것이다.
네가 가시밭길에 들면 내 마음도 가시밭에서
방황할 것이다.
너는 나를 위해서라도 푸른 풀밭 사이로
맑은 시내가 흐르는 거기에 싱싱한 풀꽃처럼
있어야한다.

너는내 마음의 고삐다.
잊지말아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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